관성이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틀이며 규칙이나 법 같은 환경을 말하며, 나의 간판이며 브랜드 이기도 한 관성은 정관과 편관이 있는데, 규범적인 것을 정관이라 하고 나를 통제하는 것을 편관이라 합니다.
정관(正官)
일간과 음양이 다른 관성으로 나를 제어도 하지만 나를 지켜주기도 합니다.
| 일간 |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庚 | 辛 | 壬 | 癸 |
| 정관 | 辛酉 | 庚申 | 癸子 | 壬亥 | 乙卯 | 甲寅 | 丁午 | 丙巳 | 己未丑 | 戊戌辰 |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오듯이 자연의 일정하고 규칙적인 변화는 항상 예측이 가능하고 대비할 수 있고, 제약은 되지만 큰 타격을 주지 않으니 정관이라 합니다.
나와 비겁을 적절하게 규제하는 것으로서, 정(正)이 시키는 대로 현실에 맞게 무리하지 않고 적합하게 행동하는 것을 정관이라고 합니다.
정관은 이성적 관료형으로, 관료는 문관과 무관이 있는데 문관이 정관에 해당하고 무관은 편관입니다.
정관은 조직성과 공익성으로 공직에 어울리는 성분으로, 관(官)은 바른 것이며 지키고 유지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정도(正道)와 정통성, 준법정신 같은 것으로, 공자의 유교사상이나 삼강오륜 같은 느낌을 주게 됩니다.
합리적이 사고와 논리성, 규칙성, 반듯한 이미지로 이성적이라서 감정에 흔들이지 않습니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고, 지키고 유지하려는 성분으로 원칙을 준수하는 보수성으로 소심하고 융통성이 없어 보입니다.
편법을 싫어하고 편법을 쓸지도 모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적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할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파격성이 부족하고 우유부단하기도 하며, 허무맹랑한 것을 가장 싫어하니 사주라든지 미신 같은 것은 절대로 믿지 않으려 합니다.
매사에 이론적이고 교과서 같아서 애정관계도 늘 변화가 없이 그날이 그날 같이 밋밋하고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교과서처럼 바른 행동을 하니 어른 들이나 부모님 들의 눈에는 좋은 신랑감이나 신붓감으로 비치게 됩니다.
정관은 일간에게 네 마음대로 하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시킵니다.
정관은 정인과 잘 어울리는 성분이며, 객관성이고 타당성입니다.
편관(偏官)
일간과 음양이 같은 성분으로 나를 무정하게 극(剋)하는 성분입니다.
| 일간 |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庚 | 辛 | 壬 | 癸 |
| 편관 | 庚申 | 辛酉 | 壬亥 | 癸子 | 甲寅 | 乙卯 | 丙巳 | 丁午 | 戊辰戌 | 己未丑 |
홍수, 지진, 태풍, 가뭄, 무더위, 혹한 등의 자연재해는 불규칙적으로 일어나고 감당하기 어려운 타격을 주는 것으로 편관이라 합니다.
지배적 관료형으로 군인, 경찰 등 강압과 위험에 맞서는 무관이 편관입니다.
편관은 어려운 상황을 바꾸고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 편관이 없는 사주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편관은 남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명분이 있으면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뛰어듭니다. 정관은 절대 위험한 곳에 나서지 않습니다.
편관은 절제력과 강압성으로 군인이나 경찰 검찰 같은 특수조직에 어울리는 성분이며, 나를 향해 무자비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공포감, 극기심 같은 것이고, 편관의 조직은 걸림돌을 반드시 물리쳐야 내가 내가 살 수 있습니다.
편관은 자신이나 남이 경우에 벗어난 것을 절대로 이해도 용서도 하지 못하며, 자기 자신이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남들도 그래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보이는 자존심이며, 카리스마, 스타성이며 주목받는 성분으로 만인의 수장이 될 수 있는 사람이고, 위엄성과 권위적인 자존심으로 상대방 보다 우월하여 나를 빛나게 하는 성분입니다.
사주가 신약 해서 편인과 함께 있으면 대인관계가 소원해지고, 모사와 지략으로 자신에게 불리하면 비굴해지기도 하며, 상대적 열등감이 생기면 스스로 자학하고, 감당이 어려우면 달아나려 합니다.
정(正)은 유리하고 편(偏)은 불리한 것이니 이겨내야 하는 것이고, 제화되면 편관이라고 하고 제화되지 못하면 살(殺)이라고 합니다. 편관을 제화하는 방번은 상관으로 합해서 작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합살과 식신으로 제거하는 식신제살 그리고 인성으로 받아들이는 살인상생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