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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천간론 乙木

by bonsim11 2024. 1. 7.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넝쿨식물은 을목의 이미지다

 

乙木의 심리

乙木의 겉으로 드러난 표면적인 심리는 겁재이며, 겁재는 시기적인 경쟁심과 탐물심(貪物心)이며 악착같은 끈기와 요령으로 승부사적인 기질을 보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면적 심리는 정재이며, 정재는 여성적인 알뜰함과 아기자기한 미적감각을 가지며, 계산적이고 정확해야 합니다. 

 

乙木의 대표 물상(物像)

하늘에서는 유동기류(流動氣流)로서 바람(風)이며, 땅에서는 초목(草木)이나 묘엽(苗葉)이 되고, 인체(人體)로는 사지말미로서 손과 발이되고, 동물로는 조류이며, 식물로는 난(蘭)이나 버섯, 잔디 등 초목이 됩니다.

 

乙의 자연법적 십이운성

 

 

午(장생): 午에 丙戊가 최극으로 녹음방초 하게 되니 乙木 본연의 모습인 미인지초(美人芝草)가 장생하는 시기입니다. 엽(葉)은 태양(丙)을 보아 윤택함이 돋보이고 성장할 수 있는 자생력을 얻게 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능력을 발생하게 합니다.

 

巳(욕지): 丙戊가 巳에 건록 하여 이미 만 생물은 밖으로 펼쳐지려는 양기(陽氣)가 충만해져서 乙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되는 시기입니다. 

 

辰(관대): 丙戊가 辰에서 관대(冠帶)하여 묘(苗)의 성장을 맹목적으로 돕게 되어 乙이 엽(葉)으로서 중심을 잡아가는 시기입니다. 

 

卯(건록): 묘(苗) 새싹이 수분(卯가 癸水의 장생)의 삼투압에 부응하여 지상에 돋아나는 시기입니다. 미리 열매를 잉태하여 준비하는 시기가 되며 만물을 아름답게 채색하는 시기가 됩니다.

 

寅(제왕): 입춘지절로서 丙戊가 지상에 출생(寅에 丙戊가 장생)하여 만물의 생명력이 시생 하는 시기입니다. 甲의 근간(根幹)으로 활발하게 진행하는 상태이니 아직은 묘엽(苗葉)으로서 전면에 나설 시기는 아닙니다.

 

丑(쇠지): 丙戊는 丑에서 일출의 기미만 있을 뿐 아직 지상으로 드러나지 않았고, 丁己는 丑에 입묘지라서 초엽(乙)은 얼어붙고, 하늘에서는 북풍한설(辛이 丑에 관대)의 마음이니 오뉴월의 젊은 날이 그립기만 한 시기입니다.

 

子(병지): 입동지절(立冬之節)로서 壬癸水의 녹왕자가 되어 초엽(乙)은 병이 들어 물에 떠내려가는 낙엽 같은 외로운 시기입니다.

 

亥(사지): 丙戊는 亥에서 절지라서 흔적도 찾아볼 수 없고, 초엽(乙)은 사면초가가 되어 수중(水中)에 잠겨서 숨죽이는 시기입니다.

 

戌(묘지): 丙戊乙이 입묘 하고, 가을의 된서리(辛壬이 戌에 관대)가 낙엽귀근(落葉歸根)시키고 썩어가며, 뿌리의 영양소(甲己丁이 戌에 양지)로 헌신하며 사라지는 시기입니다.

 

酉(절지): 丙戊는 서산일락(西山日落 - 酉에 사지)을 준비하고 酉月은 초엽(乙)에게 단풍을 재촉하고 낙엽귀근(落葉歸根)을 조성하는 시기입니다.

 

申(태지): 丙戊는 병(病) 들고 庚은 녹을 얻으니 申의 주인은 庚이라, 乙은 庚을 따라 수정란(受精卵)의 불안한 모습으로 생(生)을 꿈꾸는 시기입니다.

 

未(양지): 丙戊가 未에 서서히 쇠하게 되고 庚이 중심점(未에 庚이 관대)을 잡아가는 시기입니다. 乙은 未 중의 乙木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이니 불로소득의 혜택을 받고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乙은 녹음방초 활엽으로 춘분 이후 여름을 거치는 동안 자기를 화려하게 장식하지만, 추분 이후부터는 변색해서 단풍이 들고 낙엽이 되어 썩어가며 뿌리의 영양소로 변하여 사라지는 것이니, 하지를 중심으로 하여 활성을 나타내고 동지를 중심으로 해서는 형상이 사장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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